누구나 죽기전에 해보고싶은 것들이
있을것이다.
나에게는 유럽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사진찍기가
그것이었다.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
사실 많은 기대는 안했다.
다들유럽에서의 스냅촬영이 좋았다
꼭 해봐라 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게 좋은지는
몰랐었기 때문이다.
그냥
많이 꾸미고 드레스도 입는
웨딩촬영이나 본식보다는
별로일꺼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런 나의 생각은 완전 잘못된것이었다.
웨딩촬영, 본식촬영, 바르셀로나 스냅촬영 중
하나를 꼽으라면
난 머뭇거리지않고
바르셀로나 스냅촬영을 꼽을것이다.
여행 속 담긴 이야기와
도시 자체가 스튜디오인 바르셀로나
그리고
정말 잘찍는 스냅촬영 해주시는 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인 것 같다.
짧은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은 여러날을 찍은것처럼
다양한 배경과 컨셉이 담겨 있엇다.
스냅 촬영해 주시는 분이
이동 중간중간
스페인이나 가우디에 대한
역사적이야기도해주시고,
방금 찍은사진도 몇컷씩
확인시켜주셨다.
그때 확인했을 때도 마음에 들었지만,
사진을받아보고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그리예쁘지않은 나와
그리멋있지는않은 신랑을
바르셀로나의분위기에
완전히 녹여서 어울리게 찍어주셧다.
개인적으로 갔으면
몰랐을 공간들에서
우리의 흔적을 카메라에 담았다.
신랑의 취미가 사진찍기인데
신랑이 놀랄정도면
구도와 사진찍는 기술도
매우 좋았다는 얘기다.
사실 난 전문적인 것은
잘모르겠고
내 인생에 길이남을 사진을
한장이아닌 여러장 남겼다.
아름다운 신혼의 단맛이
녹아난 사진은
언제라도보면 흐뭇하다.
그사진한장이
날 그때 그장소
11월의 바르셀로나로
데려가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은 블로그에 있어요~!
http://blog.naver.com/waterdrops3/220741844574
p.s: 작가님 감사해요. 후기 꼭 써드린다고 했는데 너무 늦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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